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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하는 저도 산책 인사말

게시자
김부겸
게시일
2019-07-23
조회수
175
게시물 상세내용
국민과 함께하는 저도 산책 인사말 2019-07-30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경수 지사님, 그리고 변광용 시장님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날씨가 아주 더운데 여기까지 오시느라고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오늘 아주 특별한 주인공들이십니다.



첫 번째로는 여기 저도가 그동안 대통령 별장, 또는 대통령 휴양지라는 이유로 일반 국민들의 출입이 금지가 돼 있었는데, 그것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한 첫 번째 시범 개방 행사의 어떤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두 번째로는 오늘 시범 행사 중의 하나로 다들 함께 아까 우리 사령관님이 설명해 주신 탐방로, ‘저도 둘레길’을 걸어서 저도를 한 바퀴 돌아볼 텐데, 저도 함께 걸을 생각입니다. 그래서 대통령과 함께 저도를 함께 돌아보는 그런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게 되었습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저도는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큰 곳입니다. 저도 일대 바다는 옛날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께서 첫 번째 승리를 거둔 옥포해전이 있었던 곳입니다. 그리고 일제시대 때는 일본군의 군사시설 있었고, 6.25전쟁 기간 동안에는 유엔군 군사시설이 있었고, 휴전 후에 우리 한국 해군이 인수한 후로는 이승만 대통령 별장지로 사용되고, 또 박정희 대통령 때는 정식으로 ‘청해대’라는 이름을 붙여서 공식적으로 대통령 별장으로 그렇게 지정이 됐습니다.



지금은 대통령 별장에서 해제가 되고, 또 앞 주변 바다도 다 개방이 됐습니다만 그 이후에도 여전히 역대 대통령들이 때때로 휴양하는 지로 사용도 하고 있고, 또 군사시설이 이렇게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일반인들 출입은 금지를 해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때 박근혜 대통령이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을 ‘저도의 추억’ 이렇게 해서 방영하신 것 아마 보셨을 겁니다.



저도 여름휴가를 여기서 보낸 적이 있습니다. 제가 여기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보니까 정말 아름다운 그런 곳이고, 또 특별한 곳이어서 이런 곳을 대통령 혼자서 즐길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국민들이 함께 즐겨야겠다라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를 국민들께 완전히 개방하기로 하고, 우선 여기에 있는 군사시설에 대한 보호 장치, 유람선이 접안할 수 있는 선착장, 이런 시설들이 갖춰질 때까지는 시범 개방을 해 나가다가 준비가 갖춰지면 완전히 전면적으로, 그리고 본격적으로 그렇게 개방을 할 생각입니다.



아마도 대통령 별장이란 곳이 어떤 곳인지, 또 대통령들이 휴가를 보낸 곳이 어떤 곳인지 아주 궁금해 하시는 국민들이 많으실 텐데, 우리 거제시와 또 경남도가 잘 활용해서 이곳을 정말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특히 남해안 해안관광의 하나의 중심지로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로서도 ‘저도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라고 지난번 대선 때 했던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아까 소개가 되었습니다만 이곳의 원주민이셨던 윤연순 할머니와 그 가족들이 함께해 주셔서 더욱 뜻이 깊습니다. 다시 옛날의 추억을 되새겨 보는 아주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함께 걸으면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 2019-07-26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각 종단의 큰 스님들 이렇게 청와대에 모시게 되어서 아주 기쁩니다.



저는 불교 신도는 아니지만 불교와 인연은 좀 있습니다. 옛날에 젊은 시절에 고시공부를 할 때 해남 대흥사에서 몇 달 공부한 일이 있었고, 또 진관외동 서울에 선림사에서도 한 몇 달 그렇게 공부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좀 마음이 어지러울 때면 이렇게 절을 찾거나 또는 불교 서적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작년 이맘때도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첫 행선지로 안동의 봉정사를 찾았는데, 당시 6월 달에 한국의 산사 7곳이 한꺼번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됐었기 때문에 그 사실을 국민들께 알리기도 하고, 또 여름휴가철에 외국에만 가지 말고 그런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찰도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갔던 건데, 그런 목적과 상관없이 정말 참 좋았습니다. 정말 떠나기가 싫을 정도로 참으로 편안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우리 한국인들의 DNA 속에는 어떤 불교 신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불교적인 어떤 인생관, 불교적인 세계관, 이런 것이 아주 짙게 배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 자신도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교의 가르침에서 늘 인제 교훈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탐진치(貪瞋癡)’ 3독으로부터 벗어나라는 그런 불교의 가르침은 지금까지 저를 이 자리에 올 때까지 저에게 계속해서 각성을 준 아주 매우 큰 가르침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세상사가 쉬울 때가 없지만 요즘 또 우리 국민들 아주 힘듭니다. 우선 경제가 힘들고, 그다음에 세계 경제 여건이 좋지 않고, 거기에 일본의 수출 규제까지 더해져서 당장 현실적인 피해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께서 심리적으로 아주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둬서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구축, 이 부분은 우리 불교계에서도 북한과의 교류 사업을 많이 해 주면서 정부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남북관계나 또 북미관계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아직도 갈 길은 먼 그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제일 큰 어려움은 역시 국민 통합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기만 하면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 있더라도 함께 다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하나로 마음이 모이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요즘 같은 세상에 국민들 마음이 다 같을 순 없겠습니다. 정치적인 생각이 다르고, 또 지지하는 정당도 다르고, 그래서 생각의 차이가 있고 갈등이 있을 수밖에는 없는 것이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어떤 국가적인 어려움이라든지 또는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그런 일에 대해서는 함께 이렇게 마음들이 모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참 간절한 희망인데, 그렇게 참 잘 되지가 않습니다.

우리 불교의 화쟁사상처럼 논쟁하더라도 결국에는 하나로 화합하는 그런 교훈을 얻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우리가 처해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 또 우리 국가가 발전해 나가야 될 그 방향들, 이런 것에 대해서 우리 큰스님들께서 오늘 좋은 말씀들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 축사 2019-07-25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구미시민 여러분,

이철우 지사님과 장세용 시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LG화학과 구미시, 경상북도가 일자리 투자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협상 시작 반년 만에 이끌어낸 노사민정 합의입니다.



단시일 내에 이런 성과를 내기까지 경제 활력을 되찾겠다는 구미시민, 경북도민의 의지가 제일 큰 힘이 되었습니다.

LG화학은 지역과 상생하겠다는 각오로 과감히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지자체와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함께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특히, 올해 반세기를 맞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고도성장을 이끌었던 구미시의 저력이 다시 한 번 발휘됐습니다.



구미의 역사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입니다.

우리나라가 전체 수출액 1억 불을 달성한 지 불과 11년 만인 1975년, 구미시는 단독으로 수출 1억 불을 이뤄냈습니다.

이곳 구미시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수출산업의 탑’에는 구미가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이라는 자부심이 담겨 있습니다.



구미의 역사는 1․2차 석유파동,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를 이겨내고 고도화한 역사이기도 합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일본 수출 규제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적 조건이 어려운 이때, 구미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경제활력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습니다.



성숙한 역량을 보여주신 경북도민, 그리고 구미시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더불어, 해외 진출의 방향을 바꿔 국내에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LG화학, 또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느라 애써 주신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 등

노동계와 시민사회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미시민 여러분,



1982년, 구미의 전자기술연구소와 서울대 컴퓨터가 인터넷으로 연결됐습니다.

국산 컴퓨터도 없던 시절, 미국에 이은 세계 두 번째,자체개발로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ICT 산업은 2000년대에 꽃피기 시작했지만, 그 씨앗은 이미 그 20년 전에 뿌려졌습니다.



대담한 상상과 창의적인 실행이 우리 경제를 성장시켜온 힘입니다.



구미형 일자리는 세계 두 번째 인터넷망 연결처럼, 새로운 상상력과 실행력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에 이어 구미형 일자리가 상생형 일자리의 또 다른 모델이 되어 제2, 제3의 구미형 일자리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대합니다.



구미형 일자리는 상생형 일자리 중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업 부흥을 이끌 신산업에 대한 투자입니다.



이차전지는 소형과 중대형시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연평균 16% 이상, 관련 소재․부품 산업은 연평균 3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이차전지 소형시장과 ESS 분야는 2011년 이후 우리가 부동의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아직 전기차 시장과 소재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은 편입니다.



LG화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부상한 이차전지 시장 선점을 위해 핵심소재인 양극재 생산 신규투자를 결정했습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에 2024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하여 연간 6만톤의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핵심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국가적 과제인 지금, 구미형 일자리 협약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바라는 산업계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노사민정의 타협과 양보, 거기에 정부의 지원이 더해지면 기술경쟁력이 있는 기업의 국내 복귀는 물론 신규투자도 매력적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습니다.



구미형 일자리가 광주형 일자리와 함께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와 신규투자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지역이 주도하여,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지역의 경제활력을 되찾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새로운 투자모델을 제시한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구미는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습니다.

가전제품에서 시작해 반도체,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으로 산업의 영역을 확대해왔지만, 최근 활력을 잃어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상생형 지역일자리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급성장이 예상되는 이차전지 소재 공장을 유치하여 구미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해졌습니다.

연관산업들의 유치와 투자 확대로 ‘전기차 배터리 메카’로 성장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1,000여 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새로 생깁니다.

이차전지 맞춤형 전문학과 등 지역 거점대학과의 상생협력은 우수한 지역 청년 인재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갖게 해 줄 것입니다.



정부도 구미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2, 제3의 구미형 일자리가 나올 수 있도록 문화․체육․보육․복지시설을 비롯한 생활 기반을 향상시키는데 힘을 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구미시민 여러분,



‘광주형 일자리’가 처음 논의되던 5년 전만 해도 “가능할까”라는 회의가 많았습니다.

이 담대한 상상력이 ‘조금씩 양보하면서 함께 가자’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지난 1월 실현되었고, 이후 변화의 물결이 전국 곳곳에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의 노력이 밀양으로, 구미로 이어졌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북과 강원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가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영감을 주었다면 구미형 일자리는 이를 큰 흐름으로 만들었습니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 제조업을 일으켜 세우는 길입니다.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는 길입니다.

노사가 상생하고, 원․하청이 상생하고,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길입니다.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법적 지원근거와 체계를 확보하여 더욱 박차를 가하려면 국가균형특별법의 개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회의 협력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구미형 일자리의 탄생을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구미에서부터 다시 활력을 되찾게 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7월 25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시·도지사 간담회 모두발언 2019-07-24




시·도지사님들, 반갑습니다.



민선 7기, 새로운 지방정부 1년이 지났습니다.

오늘 다섯 번째 시·도지사 간담회를 맞아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역 경제와 복지에서 혁신적인 모델을 만들고 계신 우리 시도지사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역 발전이 곧 국가 발전입니다.

정부는 지방정부가 더 많은 자율권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정, 또 재정 권한을 나누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일에도 지방정부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최근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의 수출 규제로 주력산업이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모두 힘을 합쳐야 하는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부품·소재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는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도 선도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며 중앙정부가 발 빠르게 하지 못하는 선제적인 실험, 또 혁신적인 도전이 절실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성장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오늘 발표하는 규제자유특구는 지역의 혁신 의지와 결합되어야만 성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규제혁신과 혁신성장을 위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함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산업화 시대의 규제혁신은 선택의 문제였지만, 업종과 권역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규제혁신은 생존의 문제입니다.



우리 정부는 '규제혁신'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기업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규제샌드박스 제도는 규제를 처리하는 범위와 속도에서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섭니다.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기 위한 실증특례를 제공하고, 적극적 법령해석을 통해 규제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시허가를 통해 시장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법령으로 새롭게 신설되는 규제는 '원칙적 허용, 예외적 금지'를 우선 적용하도록 제도화했습니다.

규제를 존치해야 하는 이유를 공직자가 입증하도록 하는 '규제입증책임제도'를 도입하고, 적극 행정을 장려하여 공직자들의 행태도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과 기업들은 더 과감한 '규제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여전히 규제로 인해서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신산업의 진입 규제장벽 때문에 국내 시장을 포기하고 해외로 나가는 그런 사례도 있습니다.



국민과 기업이 "이 정도면 됐다"고 느낄 수 있는 혁신의 비등점에 도달하려면, 상징성이 큰 규제의 개선과 함께 규제를 담당하는 일선 행정에서의 변화가 더 필요합니다.



정부는 규제샌드박스에 더해 올해 4월 규제자유특구제도를 도입했고 오늘 최초로 7개 지자체에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했습니다.



규제자유특구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규제를 해소하면서 신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지방의 성장으로 확산시킬 것입니다.

기업의 본격적인 혁신성장과 실질적인 규제혁신 성과를 체감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특히 의료 분야와 블록체인 분야에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특구'로 지정된 강원도에서는 1차 의료기관의 의사와 환자 간 원격모니터링이 가능해졌고, 간호사의 방문을 통해 의사와 환자 간 진단과 처방을 지원하는 원격협진이 실시가 됩니다.

고혈압과 당뇨병, 만성질환에 한해 제한된 범위에서 시작을 하지만 드디어 원격진료의 첫발을 내디딘 것입니다.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1차 병원의 이용과 어르신들의 진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블록체인' 특구 부산에서는,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관광, 금융,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예정입니다.

블록체인을 이용하면서 동시에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실증하게 되면, 블록체인 활용에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게 될 것입니다.

기존의 지역 금융인프라와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실증사업들도 추진됩니다.



'스마트웰니스' 특구로 지정된 대구에서는 인체콜라겐을 활용한 화상치료용 인공피부를 테스트합니다.

'e-모빌리티' 특구인 전남은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퀵보드 등을, 세종시는 자율주행 버스 운행을 실증할 예정입니다.



환경과 안전을 위한 신기술 기준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경북은 전기차 배터리의 재활용으로 전기자전거 등의 응용제품을 만들고, 충북은 스마트 안전제어 시스템을 도입해서 세계 최초로 가스 기기 무선차단제어 기술표준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규제자유특구'는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더 빠른 규제혁신을 위해 규제혁신 방법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글로벌 시장입니다.

해외로 가는 국내 기업의 발걸음을 돌리고, 외국의 우수한 기업과 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보다 과감한 규제 개선과 지원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역에서 검증된 신기술이 대한민국 전역과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제품과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번에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되지 못한 지자체도 계속될 2차 선정 사업에서 조기에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련 부처가 함께 협력해서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했습니다.

그동안 세관의 통제가 편리한 출국장에만 면세점을 두었지만, 이제 입국장 면세점이 생겨, 출국장 면세점에서 산 상품을 여행 내내 휴대하는 불편함이 없어졌습니다.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한 규제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어야 진정한 규제혁신이며, 이러한 관점의 변화가 규제혁신의 시작입니다.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2019-07-22

태풍 다나스가 일찍 소멸되어 다행이지만, 강풍과 호우로 크고 작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피해를 입은 국민들께 위로 말씀을 드립니다. 관계부처와 해당 지자체에서는 신속한 구호와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닥쳐올 수 있는 재난대비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랍니다.



폭염도 지난해보다 덜할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개정된 재난안전법의 취지에 맞게 국가적 차원에서 잘 관리해 주기 바랍니다.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농어업과 축산업 피해예방 대책을 추진하는 등 대응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감염병 예방과 관리, 식품안전, 교통안전, 물놀이 안전 등 정부가 세운 여름철 생활안전 대책도 빈틈없이 시행해 주기 바랍니다.

세계 경제의 여건이 악화되고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더해져 우리 경제에 대해 국민들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입니다. 정부는 외교적 해결 노력과 함께 단기적 대책과 근본적 대책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장동력에서 수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은 국내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지난 한 해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 관광객 수는 3,000만 명에 가까웠던 반면, 방한 관광객 수는 그 절반 수준으로 관광수지 적자가 132억불에 달했습니다.



해외 관광을 즐기는 국민 수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 국내에도 한류붐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등 좋은 관광 상품이 많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여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도록 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서 휴가철 국내관광 활성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랍니다.

아울러 폐막 일주일을 남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도 특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관람을 부탁드립니다. 국민들께서 가족과 함께 찾아주신다면 대회 흥행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체험이 될 것입니다.



대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으로 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혁신 벤처투자와 창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우리 경제에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연도별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수년간 1조원 정도였다가 지난해 1조 6천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16.3% 증가한 1조 9천억 원으로 최고치를 크게 경신했습니다.



벤처투자 중에 창업기에 해당하는 7년 이내 기업투자가 크게 증가하여 전체 투자의 74%를 차지한 것도 의미가 큽니다. 벤처시장에서 모험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입니다. 시가 총액 1조원이 넘는 유니콘기업 수도 1년 만에 세 개에서 아홉 개로 세 배나 증가하였습니다. 유니콘기업 수로만 보면 세계 6위로서 매우 빠른 성장속도입니다.



단시일 내에 이러한 성과를 낸 것은 벤처기업인들의 신기술과 신산업에 대한 도전과 열정이 만든 결과이면서, 정부가 제2 벤처붐 조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도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합니다. 정부는 출범 직후 추경으로 모태펀드 재원투입을 8천억 원으로 확대한 것에서 시작하여, 적극적인 창업지원과 규제완화, 세제혜택 등으로 벤처투자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해지는 세계 경제 무대에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인 역동성을 최대한 살려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제2 벤처붐을 통한 혁신창업국가를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이유입니다.



이제 제2 벤처붐이 현실화되는 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정부는 ‘주마가편’의 자세로 초일류 창업국가를 통한 혁신성장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규제혁신, 혁신금융, 인재육성 등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이미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 조성, 5조원 규모의 신규벤처투자 달성 등 ‘제2 벤처붐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자유무역질서를 훼손하는 기술패권이 국가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 있어서도 신기술의 혁신창업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부품‧소재 분야의 혁신창업과 기존 부품‧소재기업의 과감한 혁신을 더욱 촉진하고자 합니다. 이 분야에서도 유니콘 기업과 ‘강소기업’들이 출현하길 기대합니다.



정부는 지금의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대기업들도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중소기업들이 국산화의 기술을 갖추거나 제품개발에 성공하더라도 공급망에 참여하지 못해 사장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우리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함께 비상한 지원‧협력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국제 분업체계 속에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선 산업의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수적이란 것을 우리는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 전자, 반도체, 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 왔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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