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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청백리포터 IACC 취재] 폐막식 : 진실, 신뢰, 투명성을 위한 2030 의제 설정

  • 작성자홈페이지 관리자
  • 게시일2020-12-09
  • 분류공지사항
  • 조회수5,603

지난 4, 19차 국제반부패회의(IACC)가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역대 최초로 온라인을 통한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역대 최다인 150여 개국의 인사, 500여 명의 연사가 이번 국제반부패회의를 빛냈습니다.

 

폐막식은 개막식부터 끝까지 MC를 맡았던 김연지 아나운서의 인사말로 시작됐습니다. 김연지 아나운서는 마지막까지 여러분과 함께해서 영광이라며 진실, 신뢰, 투명성을 위한 2030의제설정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 무라드 와흐바 유엔개발계획(UNDP) 부총재, 피터 아이겐 국제투명성기구 설립자가 폐막세션을 꾸렸습니다.

 

먼저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이 발표했습니다. 안 원장은 한국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해 어떻게 대응했는지 사례를 소개했는데요, 먼저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65백 만 명, 사망자는 150만 명이라며 세계의 코로나19 현황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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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

 

이어 한국의 치명률을 소개했습니다. 안 원장의 밝힌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치명률은 1.5%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전 세계에서 2.4% 수준.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을 비교해도 미국과 이탈리아는 90명에 달하지만, 한국은 단 한 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말했습니다.

 

안 원장은 비결로 K-방역을 꼽았습니다. 안 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공중보건과 경제, 민주주의도 공략했다며 “80여 개국에서 민주주의의 퇴보가 일어났지만, 한국과 같은 일부 국가는 펜데믹 위기를 민주주의 혁신을 삼았고, K-방역은 민주적 모델로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K-방역은 위기 학습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보편적 국민건강보험제도는 코로나 진료 및 치료비의 80%를 부담하며 포용적 방역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국민의 노력도 소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공급, 국민과 소통을 위한 실시간 재난문자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요했는데, 전면적인 재봉쇄와 이동의 자유 등을 제한하지 않는 민주적인 행보에 국민들도 동참, 코로나19 펜데믹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무라드 와흐바 유엔개발계획 부총재가 발표했습니다. 무라드 와흐바 부총재의 발표를 대략 정리했는데요, 무라드 와흐바 부총재는 책임감과 투명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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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드 와흐바 유엔개발계획 부총재)

 

오늘 저를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UNDP를 대표해 모든 파트너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주최 측인 한국 국민권익위원회에게 멋진 콘퍼런스를 준비해서 감사합니다.

 

이전 연사는 한국의 사례를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교훈을 배운다고 했습니다. 또한, 민주주의가 최고의 백신이라고 말했는데, 동의합니다. 저는 코로나19라는 이 맥락에서 정책적인 선택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위기가 코로나19로 찾아왔고, 즉각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면, 2030년이 됐을 때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음. 그래서 선택은 중요합니다.

 

UNDP가 발표한 보고서와 코로나19 상황을 살펴보면, 책임감 있는 정책을 감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책이나 보건시스템, 개인보호장구 조달 등을 보면서 부족함이 있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보건 분야만 보았을 때, 매년 수많은 금액이 부패로 인해 상실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보편적 보건시스템이 필요할 때 부패는 큰 손실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투명성은 중요합니다. 코로나를 관리하면서 강화해야 합니다. 오보, 오독, 잘못된 정보.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는 캠페인이 있을 때, 우리가 투명성을 강화한다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피터 아이겐 국제투명성 기구 설립자는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발표했습니다. 피어 아이겐 교수는 가장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사회 역시 좋은 거버넌스를 만드는 데 좋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강력한 투명성을 기반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피터 아이겐 교수는 중앙화되지 않은 의사결정, 부패에 대한 진단, 프로그램 개발, 시스템 변경, 개혁, 이런 것을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고, 이해창출 투쟁, 부패, 민주주의의 저해 등 글로벌 거버넌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할 시점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페막세션의 끝은 카린 잠틴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장이 맡았습니다. 카린 잠틴 청장은 국민권익위원회와 대한민국 정부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19차 국제반부패회의가 가장 중요한 이슈를 다뤘고, 100여 개의 워크숍을 포함한 세션, 부패에 맞선 세션 등이 인상 깊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본격적인 폐막식이 진행됐습니다. 개막식처럼 전현희 위원장이 함께했는데요, 전현희 위원장의 환송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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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이 환송사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121, 개회식에서 인사한지 3일이 흘러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많은 연사가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를 찾았습니다. 저희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았던 만큼 고민과 걱정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올해 6월에서 12, 장소도 변경됐다가 화상으로 변경됐습니다. 거대한 혼란과 불확실성 속에서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를 준비한 모든 직원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온라인에서 참여해준 모든 인사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에 참여해주신 모든 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분들 덕분에 최초, 최대라는 타이틀을 달고 많은 성과와 의미를 담았습니다. 19차 국제반부패회의 홈페이지를 찾은 사람은 150만 명이 넘습니다. (중략……)

 

우리가 작은 것부터 행동으로 옮긴다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을 밝히고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둬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공유한 다양한 경험과 깊은 통찰력은 배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나온 고민과 논의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 우리는 지금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미래를 희망으로 만드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델리아 페레이라 루비오 국제투명성기구(TI) 회장은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루비오 국제투명성기구 회장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진실이 필요하고, 가짜뉴스와 오보, 조작의 영향을 받을 때 진실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진실을 보호하기 위해서 공개성과 청렴성, 책임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면책을 하지 말고, Together, ‘함께의 가치도 중요하다고 밝히며 환송사를 마쳤습니다.

 

이번 폐막식은 환송 영상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영상은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의 개막식부터 다뤘습니다. 전현희 위원장이 암행어사 옷을 입고, 다양한 연사들이 환영사를 진행했습니다. 북을 치는 인상적인 퍼포먼스와 연사들의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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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마지막은 대한약속챌린지였습니다. 이번 국제반부패회의의 홍보대사였던 몬스타엑스와 함께 수많은 국민이 참여했던 대한약속챌린지 모습이 보였고, 19차 국제반부패회의를 준비했던 전현희 위원장과 국민권익위원회 직원들이 대한약속챌린지 포즈를 함께하며 영상은 끝났습니다.

 

지난 1130일부터, 124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 국제반부패회의. 역대 최초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역대 최대 수많은 연사가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반부패회의에서 나왔던 다양한 결과를 바탕으로 부패 없는 청렴한 세상을 위해, 이제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백리포터 조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