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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윤리
브리프스

2018년
11월호

뉴스클립

국내동향

국내동향

1. 국민권익위원회, 영유아 보육·교육 시설의 부패·공익침해행위 집중신고기간 운영

국민권익위원회는 영유아 보육·교육 시설 관련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10월 15일부터 2019년 1월 14일까지 3개월간 어린이집·유치원 등의 부패·공익침해행위에 대해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대상인 부패·공익침해행위는 정부 보조금 불법 수급, 안전의무·식품위생 위반 및 아동학대 등을 포함한다. 신고는 신고센터, 방문·우편,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접수된 신고는 권익위의 사실관계 확인 후 경찰청, 복지부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처리된다. 또한 권익위는 보육의 질과 직결되는 영유아 시설의 집중신고를 통해 부패 빈발 지역 및 유형을 파악하고, 이를 관계기관과 공유하여 반부패제도를 개선해 나감으로써 저출산 시대에 안심할 수 있는 양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참고 – 뉴스웍스, 10.14

2. 정부, 인공지능(AI) 윤리 헌장 제정 계획 공포

정부는 로봇산업의 활성화 및 미래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각종 폐해를 최소화하려는 목적으로 AI 윤리 헌장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본 헌장은 지능형 로봇의 개발자, 제조자 및 사용자별 구체적 행동지침을 담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내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시행령을 개정한 후, 전문가들의 연구 및 의견 수렴을 위한 로봇 윤리자문위원회가 구성된다. 다만, 산업적 측면과 아울러, 윤리적, 법적, 사회적 이슈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의견을 고려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우리나라의 법제화된 윤리헌장 제정은 중앙정부 주도의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윤리 헌장 제정 사례가 된다.

*참고 – 머니투데이, 10.08

3. KB국민은행, 국내 시중은행 최초 지속가능채권 발행

지난 10월 17일, KB국민은행은 친환경 및 사회 지원 프로젝트에 사용될 자금 조달을 위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자는 지역별로 아시아(71%)와 유럽(29%)으로 구성되었으며,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및 은행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안정적인 신용도와 우수한 영업실적 등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가능하게 하는 데에 주요한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참고 – Zednet Korea, 10.17


뉴스클립

해외동향

해외동향

1. 중국, 인터폴 총재 체포, 의법치국(依法治國)과 반부패의 확고한 의지 증명

중국 외교부는 인터폴의 멍훙웨이 총재를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하고 반부패 당국인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게 한 것과 관련해, 이는 중국 정부의 “의법치국과 반부패를 확고히 추진하는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에 따르면, 멍훙웨이는 이미 서면으로 인터폴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중국 공안부 역시 인터폴 집행위원회에 총재의 체포에 대해 공식으로 통보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이자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인터폴 활동을 지지하며 “회원국들과 함께 범죄 분야 실무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고 – SBS, 10.08

2. 골드만삭스, 윤리적 신흥시장펀드 출시 계획

골드만삭스가 윤리 경영 측면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신흥시장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 포트폴리오를 신흥시장펀드 운용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루크 바스(Luke Barrs)은 ESG 이슈가 기업 수익의 희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현재 ESG 차원에서 높은 성과를 내는 기업들은 리스크 관리 및 경영 활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곳임을 강조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신흥시장에서의 ESG 펀드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윤리적 신흥시장 펀드 출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고 – FT Adviser, 10.11

3. 글로벌 의류회사, 윤리적 의류 소재 사용 확대

뉴질랜드의 의류회사인 울스오브뉴질랜드(Wools of New Zealand)가 추진하고 있는 윤리적 ‘모(wool)’ 사용 이니셔티브를 토대로, 영국의 대형 의류회사인 막스앤스펜서(Marks & Spencer)와 함께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남성복 라인을 출시했다. 사용된 소재에는 국제적 기준인 ‘책임 있는 울 기준’ (Responsible Wool Standard, RWS)의 검증을 받은 램스울 등이 포함된다. 울스오브뉴질랜드의 최고경영자인 메이지(Mazey)는 윤리적인 토지 관리 및 동물보호 등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의류 상품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번 의류 출시가 이 같은 동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막스앤스펜서의 원료 전문가인 타운샌드(Townsend)는 대외 구매 과정의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동물보호 및 자연보호와 관련된 울 소재의 공급망 상황을 파악하여 공급망 관리와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 – Newshub,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