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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윤리
브리프스

2018년
12월호

뉴스클립

국내동향

국내동향

1. 국민권익위원회, 반부패 주간 실시

국민권익위원회가 UN 반부패의 날(12.9.)을 맞이해 반부패·청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제고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반부패 주간(12.3.~14.)을 실시한다. 반부패 주간 동안에는 다양한 행사 및 정책 논의를 위한 컨퍼런스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반부패 창작 연극 공연, 반부패·청렴 특집 ‘도전 골든벨’ 등이 방영될 예정이며, 국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청렴 캠페인, 청렴콘텐츠 공모전 등도 실시된다. 더불어 청렴 컨퍼런스, 국제 포럼 및 청탁금지법 워크숍 등을 통해 주요 반부패 정책성과와 과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같은 반부패 주간은 국민들에게 어렵고 딱딱한 주제가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의 반부패·청렴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표를 활용한 국내 사회책임투자(SRI) 시장의 빠른 성장세

국내 사회책임투자(SRI)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관투자가들의 SRI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코드 최종안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표를 활용할 것을 밝혔으며, 우정사업본부가 SRI 펀드 투자를 위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들이 일고 있다. 현재 국내 SRI 시장 규모는 7조 3600억여 원으로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으나, 자산이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급속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RI는 재무 정보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가치도 평가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것이 강점이다. 또한 ESG 상위 기업의 수익률이 하위 기업에 비해 크게 높다는 점에서 ESG 등급이 장기적인 자산 배분에 사용할 만한 지표라는 평가이다. 시장에서의 비재무 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비재무 가치 관리 역시 경영의 화두가 되고 있다.

*참고 – 한국경제, 11.09

3. 동물윤리를 지킨 '착한 롱패딩' 생산

동물 보호 및 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이 커지며, 동물윤리를 지켜 생산한 ‘착한 롱패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일, 홈쇼핑 채널인 GS샵은 윤리적인 방법으로 채취해 만든 다운 제품에 부여되는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Certified)’ 인증을 받은 롱패딩의 판매율이 매우 높으며,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RDS는 살아있는 조류의 깃털을 강제로 채취하는 등의 비윤리적인 동물 학대행위를 하지 않고, 깃털 생산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윤리적인 과정을 따름을 확인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GS샵은 반려동물의 인구 증가와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동물 윤리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점과 섬유 기술의 발달로 인조 충전재들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착한 롱패딩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참고 – 연합뉴스, 11.08


뉴스클립

해외동향

해외동향

1. 유럽연합, 인공지능(AI) 윤리지침 초안 마련, 연말까지 최종안 확정 계획

유럽연합(EU)은 인공지능(AI)에 의한 인종, 성차별 등을 방지하기 위해 AI 윤리지침 초안을 마련했다. AI는 인간이 입력한 과거 데이터를 학습한 후 점차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만큼, 인종이나 성별 등에 편향된 분석과 판단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초안은 기업의 AI의 판단 과정에 대해 기업이 설명을 제공할 책임 부과, AI 구조 및 운용에 대한 윤리 심사기구 설치, 윤리적 AI 인증제도 마련 등의 내용을 담았다. AI의 분석, 판단 과정을 투명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EU는 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지침이 정해지면 다른 나라의 관련 규제 및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 – 경향신문, 11.06

2. 국제 벤치마킹 연합, 대형 해산물 관련 회사들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의 기여도 측정

국제 벤치마킹 연합(World Benchmarking Alliance, WBA)은 전 세계 30개 대형 해산물 관련 회사들의 지속가능한 해산물 생산 및 교역에의 기여도를 측정하겠다고 밝혔다. 평가는 오는 12월에 실행될 예정이며, 이 평가를 통해 1위부터 30위까지 순위를 선정한다. 국제 벤치마킹 연합은 아비바(Aviva), 인덱스 이니셔티브(Index Initiative)와 UN 재단(UN Foundation)에 의해 창립되었으며, 사회의 여러 섹터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여하는 바를 평가 및 측정하는 기관이다. WBA는 해산물은 가장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식품이기에 환경, 사회 등을 비롯한 다양한 측면에서 유엔의 SDGs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Environmental Leader, 11.06

3. 미국 대기업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용어 정의 기준 도입

12개에 달하는 미국 대기업들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이라는 용어에 더욱 명확하고 일관된 정의를 내리고자 지속가능성회계기준이사회(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SASB)가 고안한 용어 기준을 도입했다. 이는 지속가능성이라는 개념이 투자자들에게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된 점과 에너지 사용 및 종업원들의 안전을 비롯한 지속가능성 관련 이슈들이 재무적 부문에 영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참여 기업에는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켈로그(Kellogg's), 나이키(Nike)와 머크(Merck) 등이 있다.

*참고 – Financial Times,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