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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윤리
브리프스

2019년
04월호

뉴스클립

국내동향

국내동향

1. IT업계,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

인공지능의 확대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으며,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서고 있다. IT업계를 중심으로 한 SW 교육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SW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 생태계를 확산 하겠다는 취지를 가지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양성된 인재를 통해 자사의 전문 인력 확보에 활용하여 경제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한 예로, 안랩은 CSR 사업의 일환으로 경력 단절 및 구직 활동 중인 여성을 우선 선발하여, SW코딩 교육 강사로 양성하는 ‘안랩샘’이라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비트컴퓨터 역시 IT전문교육기관인 ‘비트교육센터’를 통해, SW 교육을 진행하고 수강생들을 자사 및 중견 IT기업에의 취업으로 이어주기도 한다. 이같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춘 IT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공유가치창출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참고 – 아이뉴스 24, 2019. 03. 06

2. 안전 분야, 부패 근절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

정부는 안전 분야에서의 부패를 뿌리 뽑기 위해 각종 불공정 관행, 부조리, 불법행위 등을 ‘안전 분야 부패’로 규정하고, 사회내 관행화된 안전 문제를 효과적으로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안전 분야에 대한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반부패 환경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분야 부패방지 방안’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는 감시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지난 10월, 모든 시·도에 안전감찰 전담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또한, 안전 분야관련 13개의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해 구성한 ‘범정부 안전 분야 반부패협의회’ 역시 각 분야에 퍼져있는 안전 부패 실태를 조사, 분석하고, 감사, 감찰을 추진해왔다. 이 같은 범정부적 노력에 따라 관련 세부 규정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계 역시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19. 03. 06

3. 국내 ESG 펀드 시장의 성장

최근 국내 ESG 펀드 시장에 운용사들이 내놓은 신상품들이 잇따르며, ESG 펀드 시장이 새로운 싹을 틔우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펀드란 일명 ‘착한 펀드’라고 불리기도 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지속가능성을 보이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현재 국내에 설정된 ESG 펀드 규모는 약 3825억 원으로 해외와 비교해 아직 걸음마 단계이나, 2년 전(1500억 원)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 이 펀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6.4%로 일반 주식형 액티브 펀드(6.2%)보다는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국내에서 한국투자운용은 ‘글로벌 착한기업 ESG펀드’를 선보였고, 양성평등 기업에 투자하는 ‘여성 상장지수펀드(ETF)’를 다음 달 출시한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착한 기업’의 성장을 추구하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국내 ESG 펀드 시장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참고 – 조선일보, 2019. 03. 07


뉴스클립

해외동향

해외동향

1. 국제노동기구(ILO),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강조

국제노동기구(ILO, 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가 6일, ‘일의 미래 보고서’를 공개하며 경제 개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더불어 각 국에 돌봄경제·친환경·농촌경제 개발 및 디지털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돌봄경제 관련해서는 노령화 문제, 성평등 증진 등을 비롯한 시급한 돌봄 관련 이슈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을 언급했으며, 친환경 관련해서는 녹색경제에 대한 투자 확대를 거듭 강조했다. 한편, 농촌경제 개발의 경우, 소규모 농부를 농업-산업-서비스업에 이르는 기업식 농업 가치사슬로 편입시키는 것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인프라의 경우, 투자 확대를 통해 개도국과 신흥국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를 권고했다. ILO의 이 같은 권고에 따른 올해 전 세계 기업들의 대응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 – 뉴시스, 2019. 03. 06

2. 쓰리엠(3M),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원 전력 사용 50%’ 선언

사무용품, 의료용품, 보안제품 등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 쓰리엠(3M)은 최근 전 세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률을 100%로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쓰리엠은 ‘지속가능성 목표 2025’를 발표하며, 2025년까지 필요 전력의 최소 50%를 재생에너지원으로 조달하고, 점차 그 사용 비율을 늘려 100%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쓰리엠은 지난 2002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친환경 기업 활동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을 68%로 감소시키면서도, 2002년 이후 현재까지 매출은 2배 성장했다. 쓰리엠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밝히며, 전 세계 많은 기업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참고 – Next Daily, 2019. 03. 09

3. 유럽연합(EU),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비준 요구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이 우리나라에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의 비준을 촉구했다. EU는 지난 2011년 우리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이 발효된 이후 핵심 협약 비준을 꾸준히 요구해 왔으나,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결사의 자유’와 ‘강제노동 금지’를 비롯한 4개의 핵심 협약을 비준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EU가 4일, 우리 정부에 서한을 보내며 자유무역이란 비단 상품과 서비스 거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노동기준을 비롯한 무역 관련 의제의 가치와 약속에 대한 것임을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국내 노동관계법 개정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U가 서한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와 국회는 물론, 경영계에도 압박 강도를 높인 것이라는 해석이다.

참고 – 중앙일보, 2019. 03.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