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에게 물었습니다


Q
코로나19 이전과 지금의 소비 행태를 비교해보면 어떤 점이 가장 많이 달라졌나요?
A

I기업 L대리 일단 마스크 사는 데 돈을 많이 쓰죠. 마스크 중에서도 꼭 좋은 것을 사게 돼요. 좀 비싸더라도 효과가 확실한 것으로요. 배달음식에 쓰는 돈도 엄청나게 늘어났어요. 하지만 플라스틱 포장재가 무더기로 나오는 것을 보면 마음이 찜찜해요. 환경호르몬 걱정도 되고요. 온라인 쇼핑 비중도 확 늘어났죠. 좀 더 비싸더라도 환경인증 마크나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의 제품을 고르게 되더라고요. 무엇이든 한 번 더 의심해보게 된 것 같아요. 안전, 건강, 환경에 대한 관심이 코로나19 사태 전보다 엄청나게 커졌어요.

Q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업은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요?
A

D기업 P차장 많은 역할이 있겠지만 당장 직원 입장에서는 재택근무가 가장 절실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회사에 나가게 되면 대중교통도 이용해야 되고 여럿이 함께 어울릴 수밖에 없거든요. 회식 금지 같은 조치도 경영진 차원에서 먼저 실시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고요. 그다음으로는 기업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이 필요하겠죠. 실제로 올해 초부터 많은 기업들이 기부도 하고 자사의 연수원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서 감동을 주기도 했으니까요. 다 같이 힘을 모아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