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클립
국내 및 해외 동향
국내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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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19 기업의 사회공헌 트렌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1월 12일 발간한 ‘2019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를 발표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 주요 키워드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연계(UN SDGs), 문제해결(Problem-solving), 친환경(Green), 관계개선(Relationship), 가치분석(Analysis), 기부(Donation), 교육(Education)으로 분석됐다.
분석 대상 그룹·개별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109개 중 80%(87개)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U)와 연계성 가지고 자사 경영 및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었다. 문제해결(P)의 경우 기업들이 아동·장애인·취업준비생·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문제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G) 부문에서 기업들은 환경 보전활동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를 위한 친환경 경영, 환경성 질환 예방, 환경 교육 부문에서도 책임을 이행했다. 관계개선(R)과 관련해서는 기업들이 지역사회, 소비자, 협력사,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상생하기 위한 관계 지향적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가치분석(A)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기준을 만들고 내재화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보였고, 기부(D) 분야에서는 자사의 플랫폼에서 매출이 일어날시 특정 금액을 대신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의 노력이 있었다. 교육(E)은 기업들이 오랫동안 가장 주력한 분야로 각 사의 전문성과 개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 중이다.
전경련은 "작년 사회공헌 지출액 총규모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최근 10년간 추세를 보면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6년 일시적인 조정을 거쳐 다시 반등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참고 - 헤럴드경제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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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정부, 인공지능(AI) 첫 윤리원칙 제정
정부가 11월 10일 AI 윤리 원칙을 발표했다. 기업과 국제사회가 아닌 정보 차원에서 AI 윤리 원칙을 제정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는 AI 원칙 마련을 위해 지난해 10회에 걸쳐 ‘지능정보화 이용자 포럼’을 열고 기초 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원칙의 주요 내용에 대해 삼성전자와 KT, SKT, LG유플러스, 카카오, 구글코리아, 페이스북코리아, 한국 IBM,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AI 윤리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원칙에는 사람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AI가 이용자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경우 기업은 이용자가 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작성해야 하고 기본권에 피해를 유발하는 경우 AI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지능정보사회 구성원은 이에 관한 책임을 인식하고 법과 계약을 준수해야 한다.
방통위는 “AI 원칙을 토대로 지능정보사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는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ICT 발달과 서비스 보급 속도에 맞춰 원칙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2월에는 ‘신뢰를 위한 AI’를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열고 해당 원칙을 소개할 방침이다. ( 참고 – 동아사이언스, 2019.11.12 )
해외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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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먹거리 산업 분야의 지속가능성 이슈 대두
전 세계 모든 산업군에서 ‘지속가능성’이 화두다. 식음산업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현재 누리고 있는 먹거리와 환경을 다음 세대에도 누릴 수 있을 것인가가 논의의 핵심이다. Z세대(95년 이후 태어난 세대를)는 이 질문에 비관적이다. 갈수록 체감하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으로부터 먹거리 환경 자체의 한계를 인식했기 때문이다. Z세대는 기존 세대가 유지해왔던 먹거리 환경이 현행 방식으로는 유지하기 힘들다며, 환경 유지를 위한 ‘에코 식문화’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Z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삼는 글로벌 식품유통업계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분석해 경영 방식과 상품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2010년 전후로 급부상한 고품질 대체육이 단적인 지표로, 기존에 콩고기 형태의 채식 고기가 있었지만 현재 대체육은 전 세계 식품업계가 주목하는 핵심 산업 트렌드로 눈부신 산업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대체육 기업, '비욘드 미트(Beyond Meat)'는 대체육 패티를 올 한 해만 2500만 장 이상 판매했다고 하니 단순히 연구개발뿐 아니라 일상 소비에도 미치는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매일 마시는 커피의 방식 또한 일상 속 에코 식문화를 실천하는 기회가 된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카페 스타벅스도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의 플라스틱 빨대를 전면 금지함으로써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현재 종이 빨대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트렌드에 맞게 빠르게 변하는 식품 시장을 보면 Z세대들이 목소리 높이는 '지속가능성'이 트렌드가 아닌 당연한 생활의 방식으로 자리 잡을 날이 머지않았음이 예측된다. ( 참고 – 매경프리미엄, 2019.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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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구글, 페이스북 등 IT 공룡들의 독과점 문제
올해 미 IT업계에서는 반독점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미 의회와 규제당국은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미국 공룡들에 대한 독과점 문제에 대응해 해체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반독점 조사와 그에 따른 재판 등의 과정을 거쳐 독점으로 최종 판결을 받게 될 경우, 거대 기업의 분리, 혹은 매출 구조의 전환이 불가피할 예정이다. 미국정부가 대기업 해체론을 제기한 것은 약 20년 전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반독점 조사 이후 처음이다. 미 법무부의 반독점 부문 책임자인 마칸 델라힘 국장은 "의심할 바 없이 소비자들이 기술 혁명의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시장에서 권한을 남용하는 기업이 있느냐가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반독점 조사는 구글과 페이스북이 소셜미디어 시장의 지배력 확보 과정에서 반경쟁적 행위로 연방정부 또는 주정부의 법률을 위반했는지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 구체적으로 구글이 검색엔진 및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배경으로 광고 가격의 독단적 인상 여부 등을 조사하게 된다. 페이스북의 경우 사용자 정보를 이용해 소비자 선택권의 질을 저하시키는 한편 소비자의 이용 관행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느냐는 것이 쟁점이다. ( 참고 – 뉴스투데이, 2019.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