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소식


국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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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국내 행사 취소 및 연기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인해 4월 예정되어 있던 국내 기업윤리 및 지속가능성 관련 행사 대부분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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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과 기후변화의 상관관계
2019년 말 중국 우한시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약 두 달 만에 전 세계로 확산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11일, WHO(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습니다. 펜데믹이란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종 바이러스가 나타나는 원인을 기후변화에서 찾고 있습니다. WHO도 평균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감염병이 4.7% 늘어난다며 “기후변화가 전염병을 부른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기온이 높아질수록 더 창궐하는 것이 좋은 예입니다.
이와 같은 신종 감염병은 질병에 존재하는 종간 장벽을 넘어 동물과 사람을 오가며 병을 일으키는 ‘인수공통감염병’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이러스 진화 과정에서 생긴 돌연변이가 종간 장벽을 무너뜨리고 인간에게 치명적인 신종 질환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사스는 박쥐와 사향 고양이로부터, 메르스는 낙타를 거쳐 사람에게 전파됐습니다. 코로나19의 원인 역시 우한 수산물 시장에서 거래된 박쥐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런 신종 감염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따로 없어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대책이 없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신종 감염병 발생 빈도가 잦아진 근본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합니다. 지구온난화로 고온 다습한 환경이 늘어나면서 신종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이를 매개하는 모기나 박쥐 등의 서식지가 넓어졌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항공기 등 교통 발달과 여행객의 증가로 바이러스 이동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어 전 지구에 신종 감염병의 창궐을 불렀다는 분석입니다. 통상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최대 2주 정도인데, 2~3일이면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서 전염병 파급력이 훨씬 커진 것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앞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를 탄생시킬 것입니다. 개인 차원의 성실한 예방수칙 준수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에 정부, 기업, 시민사회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참고
헤럴드경제, ‘신종 감염병 창궐’ 기후변화가 원인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0205000419
동아일보, 기후변화가 팬데믹을 부른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208/995919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