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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고모터널 공사 지하수 오염 우려 민원 해결
- 담당부서-
- 작성자전성현
- 게시일2013-09-12
- 조회수7,682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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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고모터널 공사 지하수 오염 우려 민원 해결 |
권익위, 터널 공사 전에 상수도 설치 완료하도록 중재 |
○ 원주~제천간 복선 전철 공사 구간 중 충북 제천시 봉양읍 고모동 마을에서 신설되는 철도 터널로 인해 마을 지하수가 오염되고 지하수량이 부족할 위험에 처한 마을주민들의 고통이 해소될 전망이다. ○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12일 오후 2시 충북 제천시 소회의실에서 민원을 제기한 고모동 주민들과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재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터널 공사 전에 상수도를 설치하기로 하는 조정.중재에 성공했다. ○ 민원이 제기된 제천시 봉양읍 고모동 마을은 마을 전체가 암반 지대로 주민들은 3~5m 깊이의 얕은 지하수를 파서 생활용수로 사용해 오고 있었는데, 최근 원주~제천간 복선 전철 공사가 시행되면서 마을 중간에 12~15m 깊이의 굴착 터널이 설치될 예정이었다. ○ 마을 주민들은 이 터널이 설치되면 터널 상.하류의 지하수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 뻔하며, 특히 하류 지역은 지하수가 오염되고 수량도 부족할 것이 명백하다며 터널 공사 전에 마을 전체에 상수도를 설치하여 달라고 지난 7월 민원을 제기했었다. ○ 이에 권익위는 여러 차례의 현장조사와 실무 조정 협의를 통해 ▲ 터널 공사로 지하수의 악영향이 우려되는 마을 가구에 대해서는 제천시와 한국철도시시설공단이 재원을 분담해 공사 전에 상수도 설치를 완료하고 ▲ 지하수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 우려되는 터널 상류 쪽 가구에 대해서는 지하수 영향평가 결과 등을 토대로 문제 발생 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즉시 대체 상수원을 개발하기로 하는 조정.합의를 이끌어 냈다. ○ 현장조정회의를 주재한 박재영 부위원장은 “안전한 음용수 확보는 국민 행복의 최우선 요소로서, 앞으로도 권익위는 국민 불편이 생기는 곳은 어디든지 찾아가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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