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Anti-Corruption & Civil Rights Commission

보도자료

 국민권익위, 2009년도 부패방지 유공자 포상

26일 청렴의식 확산 등 개인 38명, 단체 4개 수상

○ 2009년도 부패방지 유공 최고의 기여자로 건설 비리 관련 양심선언을 한 연세대학교 이용석 교수가 선정돼 국민훈장 목련장을, 단체표창에선 관세청이 최우수기관으로 뽑혀 26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 반부패 청렴정책을 총괄하는 국민권익위원회(ACRC, 위원장 이재오)는 2009년 부패방지 업무에 기여한 개인 38명과 4개 단체 등 부패방지 유공 정부포상 및 위원장 표창 수여자 명단을 발표했다.

   - 부패방지 유공 정부포상은 반부패 수범분야, 부패방지시책평가분야, 부패행위 신고분야에서 공적이 뛰어난 자를 추천받아 민간인이 참여한 공적심사위원회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 시상 중 가장 권위 있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연세대 이용석교수는 턴키 입찰 심의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참가 업체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사실을 고발한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 이 교수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그동안 은밀하게 이루어진 건설분야 부패행위가 드러나게 되었으며, 국민들에게 부패에 관한 경각심을 널리 인식시킴은 물론, 관련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 국민포장은 ▲한국철도공사 등 공공기관의 청렴 옴부즈만으로 활동하면서 공사현장의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제도개선을 통한 건설공사 집행과정의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주)다산이엔지 주재건 회장 ▲방송프로그램을 통하여 부패의 고리들을 지속적으로 고발하여 국민의 알권리 신장 및 사회의 투명성 확보에 기여한 (주)문화방송 채환규 시사교양4부장 ▲창의적인 반부패 청렴시책 개발, 반부패 인프라 조성 및 청렴의식 제고노력 등을 통하여 부패방지시책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한국도로공사 이창성 감사실장이 각각 수상한다.

○ 단체표창중 대통령 표창으로 선정된 관세청은 관세행정 부패환경 개선시스템 구축, 청렴도 하위세관에 대한 청렴성 향상 컨설팅 및 부패취약분야 제도개선 등 반부패 청렴시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관세행정 전반의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 국무총리표창으로는 ▲감사 위험정보시스템 구축 등 과학적 체계적 감사활동 전개로 부패발생위험을 차단한 한국농어촌공사 ▲자율적인 부패영향평가 운영 및 청렴도 향상 제고시스템을 구축 운영한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이버 윤리교육과정 확대 운영 등 전직원에 대한 반부패？청렴교육을 활성화한 한국조폐공사가 선정됐다.

○ 이번 수상에는 ‘방위산업 관련 납품 비리’ 및 ‘체육회 감독의 훈련비 횡령’을 신고한 시민 등도 포함되었다.

○ 이재오 위원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억울한 국민이 없고 맑고 깨끗한 정부가 되어야 국정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대외에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일 수 있으며,

  - 특히, 금년은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정부가 앞장서서 국민 기업 시민사회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청렴한 나라 만들기’ 원년 국민운동을 벌여 반부패 청렴을 생활화하는 국민적 기운을 북돋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편 국민권익위는 2월 26일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부패방지분야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한다.